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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방역 규제 모두 폐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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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영국, 코로나19 방역 규제 모두 폐지
영국에서는 자가격리를 포함한 코로나19 법정 방역 규제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영국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본격화하게 됐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24일부터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의무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기울인 노력들 덕분에, 우리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현 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 규제에서 개인의 책임으로 옮겨갈 수 있는 단계가 됐습니다."

4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무료 신속 검사도 중단합니다.
단 증상이 있는 고령층 등은 계속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자가격리 지원금 500파운드의 지급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백신과 치료제가 코로나19 대응의 첫 번째 방어막이 될 것이라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봄에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러,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는 이를 규탄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대해 독립을 승인한 바 있는데요.
이에 더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 지역에 파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즉각 국제법 위반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 금지와 같은 행정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러시아 제재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조셉 보렐 /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러시아가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우리(서방국가)는 강력한 연합 전선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오는 24일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 회담의 성패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세계 10여 개 항공사, 우크라이나 항공편 잇따라 중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 세계 10여 개 항공사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네덜란드 KLM항공을 시작으로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에어프랑스 등 10여 개 항공사는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나날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나온 조치입니다.

녹취> 발렌티나 / 루프트한자 승객
"원래는 22일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딸이 마지막 비행기 티켓을 가까스로 구해주어서 지금 탈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비록 10여 개 외국 항공사가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을 조정했으나, 항로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취소된 항공편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두 번째 분화입니다.
유럽 최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
이달 11일에 분화한 이후 현지시간 21일 또 다시 분화했습니다.
에트나는 굵은 연기 기둥과 화산재, 자갈을 최대 12km 높이까지 내뿜었는데요.
여러 마을의 도로와 가옥이 화산재와 자갈로 뒤덮였고, 카타니아 국제공항도 한동안 폐쇄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5. 모아이 석상, 152년 만의 귀향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박물관에 머물던 모아이 석상이 무려 152년 만에 고향 이스타섬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칠레 문화부는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있던 '모아이 타우'라는 이름의 석상을 이스터섬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모아이 타우는 1870년 칠레 해군이 이스터섬에서 본토로 가져와, 이후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됐습니다.
라파누이로 불리는 이스터섬 원주민들은 모아이 석상의 반환을 요청해왔고, 칠레 중앙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모아이의 귀향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녹취> 베로니카 투키 / 라파누이 대표
"1870년 섬을 떠났던 모아이가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박물관에 이 모아이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모아이의 귀환을 가능하게 해준 당국과 전문가들에게 감사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모아이 타우는 이스터섬의 인류학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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