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는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송나영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방침를 발표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군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군이 통제 중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서도 포격전이 계속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2곳의 분리독립을 승인하면서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며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을 비롯해 2곳의 러시아 은행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지도층과 그 가족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고, 나토 영역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차원의 군대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들은 외교에 여전히 열려 있다"며 전쟁이 아닌 대화 해결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법과 민스크협정 등을 존중하면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는 긴급상황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및 인접국 소재 우리 공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3명으로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은 안전지역으로 출국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국방부 또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교민 이송 요청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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