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예비군 징집이 시작됐습니다.
친러 성향의 돈바스 반군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 침략 격퇴를 요청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밤 10시부터 30일 동안 동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국가 전역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외출·야간통행이 금지됩니다.
18~60세 예비군 3만 6천명의 징집도 시작됩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또 민간인들의 총기 소지와 자기 방어 행위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연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대 공격을 이미 승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러시아 반군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 침략 격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할 명분을 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위장 전술'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준비를 마쳤으며 침공에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스페인, 프랑스 등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국내기업 13개사의 주재원 43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4일)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응 현황과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기업 120여 곳과 정부 간 비상 연락망이 구축된 상태로, 현지 기업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또한,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관이 현지에서 철수하지 못한 국민 안전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국민대피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서 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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