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기자>
#소숫점 주식거래
제가 주식을 사보려고 합니다.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식을 살까 하는데요.
이번에 마련한 투자금은 50만 원, 어쨌든 2월 17일 종가 기준 가장 비싼 종목은 태광산업입니다.
103만 7천원이네요.
음... 못 삽니다.
한 주에 103만 7원인데, 저는 50만 원 밖에 없으니 안 되죠.
그런데 9월부터는 가능합니다.
금융위가 국내 주식의 소수 단위 거래 서비스를 지난 17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저는 Lg생활건강의 0.4주 정도를 살 수 있겠네요.
저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소액을 가지고도 우량주, 블루칩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뭐 꼭 이렇게까지 주식 해야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소수 단위 거래가 가능해지면, 적은 투자금으로도 우량주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자~ 이 주식 소수단위거래도 금융 규제 샌드박스입니다.
혁신을 통한 생각의 전환, 또 어떤 금융혁신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볼까요?

#열차 와이파이
고속철도 타실 때 공공 와이파이 자주 사용하세요?
저는 그냥 제 LTE로 쓰는데요.
일단 데이터가 넉넉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속도가 좀 느려서 불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앞으로는 KTX에서 무선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느리다고 느끼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코레일이 7월부터 로드밸런싱 시스템을 도입해 와이파이를 더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뭐냐하면요.
자동으로 여러 회선 중에 더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자에게 잡아주고, 열차 안에 접속자가 한 곳으로 몰리면 여유있는 곳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입니다.
사실 지금도 아무리 느리다고 해도 다른 나라의 공공 와이파이에 비교하면 월등한데요.
이렇게 조금이라도 더욱 빨라진다면, 고객 입장에서 감사하죠.
참~ 올해 말부터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8호선에서 5G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8㎓ 대역의 5G 시설이 객차 내에 설치되는 건데요.
이 28㎓ 대역의 5G는 최대 20Gbps로 진짜 5G로도 불리는데요.
KTX와 지하철에서 더욱 빨라지는 무선 이동통신.
철도에 올라탄 와이파이,더욱 잘 활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피드 하면~ 대한민국입니다!!

#빨간 양파망
과거에는 빨간 양파망을 활용해 진한 국물을 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시절이죠.
설마 지금도 그렇게 육수 내는 분들은 없겠죠?
이 빨간 양파망에서는 뜨거운 물에서 색소 성분이 빠져 나오는데요.
이게 내분비계, 우리 몸에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을 뿜어냅니다.
아오~ 사실 이 양파망이 요즘 이래저래 천덕꾸러기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양파를 낱개로 구입하려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양파망에 담겨 있다 보니 여러 개를 묶음으로 사야 하는 불편이 있었죠.
농가도 양파망에 담는 게 은근 부담이었다네요.
정부가 23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96곳에서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파의 무포장 유통을 촉진해서 농가의 인력난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해결해 보자는 겁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11만5천 개의 양파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는데요.
빨간 양파망 안녕~
조금만 생각해보고 협력하면 생활 폐기물을 이렇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폐기물은 또 없을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