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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해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
등록일 : 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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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납치 소식이 전해진 지 만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랍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상대책팀을 가동하는 등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 종합청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현구 기자>

Q1> 사건 발생에서 지금까지 상황을 설명부탁합니다.

A> 피랍된 한국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대원 20명은 지난 13일 아프간에 도착했으며, 19일엔 현지에서 활동중인 국내 NGO 대원 3명과 합쳐 마지막 목적지인 칸다하르로 이동하다 탈레반으로 알려진 무장세력에게 납치됐습니다.

이후 우리 시각으로 20일 오후 이 무장세력 대변인이 자신들이 봉사대원들을 납치했다고 밝혔고,이어 한국군 철수를 안 하면 살해하겠다는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같은 내용들은 탈레반이 AP통신, 독일 DPA 통신 등에 전화를 걸어 알려왔으며,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국인 피랍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21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담화문 내용은 미국의 CNN방송 톱뉴스로 소개되면서 전 세계에 타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UN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프간과 미국 등과 최대한 협조해 빠른 시간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2> 이번 피랍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A> 우선, 20일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관에 현장 지휘본부를 마련하고 아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통한 무장세력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며,대사급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사건이 발생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황실과 외교안보정책실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관련 부처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무장세력이 한국군의 철수를 석방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자 우리 군 당국은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21일 오전 주요 지휘관을 소집해 대응마련에 나서는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아프간 주둔 동맹군들과의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첩보 수집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 파병된 동의·다산부대원 200여명은 의료와 공병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영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2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여행제한국에서 여행금지국으로 여행경보 단게를 상향 조정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철수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앞서 납치됐던 독일인 2명 가운데 1명이 조금전 아프간 무장세력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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