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을 선택한 푸틴 대통령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통제 제재를 승인했습니다.
미국의 첨단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이 금지돼 러시아 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에 대해서도 제재를 내렸습니다.
이들 은행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금융기관과 거래를 못하게 하고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 겁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과 그 가족도 제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달러와 유로, 파운드, 엔화를 통한 사업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유럽의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독일에 미군 7천 명의 추가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또 유럽에 이미 배치된 미 공군과 지상군의 동유럽 배치도 승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로의 직접 파병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을 선택한 푸틴은 침략자라면서 이제 그와 그의 조국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제재 발표에 앞서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화상 회의를 하고 제재 패키지에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EU 27개 회원국과 G7 회원국이 이번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국제협력체 민주주의 공동체 소속 국가들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등 민주주의 공동체 운영이사회 이사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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