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조현장스마트를 통한 지역 상생
농업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제조현장스마트화를 통한 생산 공정 안착 후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청년 고용 창출, 취약계층 이유식 후원, 지역 인재 육성 등 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현장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아 진공 저온 조리(수비드) 시설을 증설하고, 로봇 설비 등을 도입했다. 또한 재고량 자동 관리를 위해 디지털 선별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성을 5배 증가시키고, 일 운송량 7천 상자를 소화해내는 물류 최적화를 이루어 생산과 유통 모두에서 디지털 기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스마트 해썹(HACCP)’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혁신으로 지역 농업을 살리는 식품 분야의 ‘디지털뉴딜’ 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기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로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도 이 기업의 큰 장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2. 스타스테크가 해낸 해양폐기물 불가사리의 화려한 변신
개체수의 증가로 해양생태계 파괴범이 된 불가사리. 한 해에 정부에서 약 13톤(2019년 기준)을 사들여 소각한다. 골치 아픈 불가사리를 획기적인 방법을 이용해 친환경 제설제로 변신시킨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이 생산한 저부식성 고상 제설제인 ECO-ST1은 2018년 개발과 함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ECO-ST1은 제설제 환경표지인증 기준을 웃도는 성능으로, 그동안 제설제들의 문제로 지적됐던 철 부식과 콘크리트 파손, 식물황화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불가사리로 만든 제설제가 꽁꽁 언 도로 녹이고 바다도 살리게 된 것.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과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그린뉴딜 유망기업(녹색혁신기업), 포스트팁스 창업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판로를 찾기 힘들었던 사업 초기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했으며,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발판삼아 기술 고도화에 성공해 지금은 해외 무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불가사리의 완벽한 업사이클링을 위한 이 기업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와 콜라겐과 다공성 구조체를 모두 추출하고 남은 폐액을 모두 액상 비료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불가사리를 친환경 제품으로 탈바꿈 시킨 이 기업의 노력을 통해 그린 뉴딜의 방향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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