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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기, EU 상공 운항 금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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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러시아 항공기, EU 상공 운항 금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 EU는 러시아 항공기가 EU 상공을 운항할 수 없도록 제재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과 러시아를 오가는 하늘길이 전부 막히게 됐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러시아가 소유하고 있고, 러시아가 등록, 또는 통제하고 있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운항 금지를 선언합니다."

이로서 러시아 항공기들은 EU 상공에서 비행할 수 없고, EU 영토에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유럽행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귀국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우크라이나 도움의 손길 이어져
우크라이나 인접국 접경 지역에는 국경을 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들을 향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떠나 유럽연합 역내에 들어온 피란민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인접국의 접경 지역에는 피란민들이 잠시 머물 임시 난민 캠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피란민들과 그들을 돕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모니카 / 자원봉사자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왔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빈손으로 오고 있고, 옷가지와 아이들만 데리고 오기 때문에,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먹을 것과 물, 따뜻한 차와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식과 물, 위생용품뿐만 아니라 잘 곳과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전쟁이 낳은 비극 속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려는 따뜻한 온정이 곳곳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3. '보드카부터 축구까지' 전 세계 러시아 보이콧
전 세계 곳곳에서 러시아 보이콧이 시작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러시아산 주류 판매를 금지했고, 폴란드에서는 러시아와의 축구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러시아산 주류에 대한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햄프셔주와 오하이오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에서는 관내 매장 진열대에서 러시아산 또는 러시아 브랜드 주류를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이콧은 스포츠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폴란드는 다음 달 예정된 러시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 보이콧을 선언했고, 스웨덴과 체코도 경기에서 러시아와 만날 경우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이 보이콧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전쟁 멈춰주세요" 세계 곳곳서 시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시민에게 응원을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시민들이 깃발을 흔들며 전쟁 중단을 호소했고, 멕시코에서는 피 묻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 앞을 행진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시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 시위 참가자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라는 가치에 대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인의 평화를 원하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시작된 잔혹한 전쟁, 그리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전쟁이 펼쳐지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반전 시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까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모두 한 마음으로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5. 코로나19 확산에도 볼리비아 카니발 개최
남미 국가 볼리비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랜 전통의 축제인 카니발이 개최됐습니다.
해발 3,500m 고원에 있는 남미 볼리비아 오루로 마을.
이곳에서는 오랜 전통의 축제, '오루로 카니발'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화려한 가면을 쓰고 다채로운 의상을 입은 춤꾼들이 춤을 추며 4km의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었지만, 올해는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재개했습니다.

녹취> 진 폴 / 축제 참가자
"저는 이 파티를 사랑합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라파스에서 춤을 춘 사람인데요. 오루로에도 흠뻑 빠졌습니다. 오루로의 문화, 정말 훌륭하죠. 너무 사랑해요."

오루로 카니발은 1905년 시작해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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