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3만5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 명목 GDP도 6.4% 상승해 2년 연속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한국은행이 밝힌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만5천168달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에도 사상 처음 3만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녹취> 최정태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2021년의 경우 물량요인 실질 GDP가 4.0% 성장하였고, 가격요인인 GDP 디플레이터가 2.3% 상승한 가운데 환율이 3.0% 하락, 즉 원화 강세였죠. 하락하면서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하였습니다."
1994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현 정부 첫해인 2017년 3만 달러를 기록했고, 불과 4년 만인 지난해 3만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도 6.4% 성장하면서 2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오르면서 2년 연속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IMF 또한 우리나라가 2023년까지 경제규모 10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4%로 집계됐고, 4분기는 1.2%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산업생산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상향 조정됐습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4분기에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 광학기기와 전기장비가 늘면서 1.1% 상승했고, 건설업은 건물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4% 성장했습니다.
서비스업 또한 숙박, 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1.4% 상승했습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전대미문의 전 세계적 코로나 위기를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그러면서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 "경기 회복세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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