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큰 표차로 통과되면서 러시아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41개 나라가 찬성했고 러시아와 북한 등 5개 나라가 반대했습니다.
러시아와 가까운 중국과 인도, 이란 등 35개 나라는 기권했습니다.
결의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개탄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한 군병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러시아의 핵무력 태세 강화 결정을 규탄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유엔총회의 메시지는 아주 분명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적대 행위를 끝내고 총성을 멈추며 대화와 외교의 문을 열라는 겁니다."
유럽연합이 주도한 결의안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0개에 가까운 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로 결의안이 채택된 만큼 국제외교무대에서 러시아의 고립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 정유사를 대상으로 원유와 가스 추출 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또 전투기와 보병 전투 차량, 미사일 제작 업체 등 러시아의 22개 국방 관련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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