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확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10년간 안보위협 전망을 논의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문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양상은 매우 복합적이고, 신냉전 양상도 보이고 있다며, 안보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확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10년간 안보 위협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2030년까지 안보위협 전망을 보고받고, 안보, 경제 분야 장관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체제, 가치 등 정치와 에너지, 자원, 식량 등 경제, 기후변화, 펜데믹 등 신안보, 인공지능, 사이버안보 등 신흥기술 등 네 가지 분야를 다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양상이 매우 복합적이라며, 공급망 주도와 신흥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가 간 블록화가 진행되고, 신냉전의 양상도 보이고 있다며, 그러한 양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증폭됐다고 우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많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범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국방과학기술위원회 등 현재 거버넌스를 안정적이고 상시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차기 정부가 처음부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청와대는 향후 10년은 국제질서 재편과 우리의 선진국 위상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 안보 위협을 전망하고, 국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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