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내일(5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한 시간 늘어납니다.
영업시간 연장이 적용되는 시설은 12종으로, 유흥시설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과 PC방, 영화관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데요.
거리두기 조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후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오늘(4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2차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손실보상 확대와 거리두기 일부 완화에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위험군 중심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방역패스가 중단되고 동거인 격리 의무 면제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도 이런 방향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까지 상승했지만 누적 치명률과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는 의료 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아 응급과 분만, 투석 등 특수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보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압·격리 병상을 확충하고, 병상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97명, 사망은 18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6만 6천8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수는 최대 35만 명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3차 접종률은 61.7%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큰 고령층도 88.4%가 3차 접종을 마친 시점입니다.
정부는 2차 접종자는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확률이 67% 낮고, 3차까지 완료하면 위험은 97.5%까지 줄어든다며 계속해서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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