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오늘 오전부터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14%를 넘어섰는데요.
김경호 기자가 사전투표소에 다녀왔습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세종시 아름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 첫 날, 세종시 아름동의 사전투표소.
사전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타지에 나와 있는 사람과 투표일에 일터에 나가는 사람 등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엽 / 세종시 아름동
"(고향에) 내려가는 것도 힘들고 본투표 때는 (동선이) 겹칠 것 같아서요. 코로나19 감염될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사전투표했습니다."

인터뷰> 한행신·최은영 / 세종시 아름동
"투표에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투표 당일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투표 못 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미리 했습니다. (투표일에 출근해서 시간이 안 돼 사전투표 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4.11%.
전국에서 6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에 마친 뒤 내일 오전 6시부터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니어도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가까운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외출이 허용된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한편, 투표 인증샷을 찍을 때는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투표소 내부와 투표용지 촬영은 금지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사전투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실 텐데요. 이렇게 사전투표소 바깥이나 투표소 앞에 마련된 표지판 앞에서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6.06%.
20대 대선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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