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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표심 공략
등록일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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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가 유치에 나선 4대 국제행사 가운데 이제 2012년 세계박람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20일로써 개최지 결정이 13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이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문현구 기자>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꼭 이루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개최지 결정이 4개월여 남은 현재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들의 지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활동 강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정부유치지원위원회 모임에서 유치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담당부처인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는 장관급의 사절단 2개 조직을 구성해 BIE 회원국들에 곧 파견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유럽과 강력한 경쟁도시인 모로코 탕헤르의 텃밭으로 꼽히는 중동·아프리카 등에도 들어가 회원국 표심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최근 BIE 회원국이 종전 98개 나라에서 에콰도르, 파키스탄, 시리아 등 세 나라가 새롭게 들어오면서 101개 나라로 늘어난 것도 유치활동 때 고려할 점입니다.

우리 유치위원회도 각종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유치열기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피서지에 홍보관을 개설하거나 BIE 회원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열리는 국제청소년 축제, 유치다짐대회 등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유치위원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국제심포지엄에 BIE 회원국들은 가능한 한 많이 초청할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에게 여수의 개최역량과 국민적 열기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이 국제심포지엄엔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 박사와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빈민구제활동으로 유명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총재 등이 참석합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계에서도 민간부문의 활동을 통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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