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전국의 강풍특보가 해제되는 등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동해안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바람이 잦아드는 오늘(7일) 오전 중으로 울진·삼척의 주불을 진화할 계획입니다.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45분부터 헬기 53대와 인력 5천여 명이 투입돼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 당국 또한 오늘(7일) 동해안 산불 진화에 병력 2천390여 명, 헬기 26대를 투입합니다.
현재 동해안 쪽은 불길이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서남쪽으로도 번지고 있어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진 금강송 군락지를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령이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 5천여 그루가 분포해 있습니다.
한편, 오늘(7일) 오전 6시 기준 1만6천755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의도 면적 57.8배, 축구장이 2만3천466개 모인 넓이입니다.
지역별로는 울진 1만2천39ha, 삼척 656ha, 강릉 1천900ha 등으로 추정됩니다.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343개 주택이 소실됐고, 문화재 중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가 불에 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울진·삼척 40%, 강릉 80%이고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50%, 40%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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