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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논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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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논의"
미국에서는 러시아 제재 방안 중 하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CNN에 출연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폴란드가 사용 중인 러시아제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 미국이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해 군사력 공백을 메워주는 방식입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폴란드 항공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항공기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경우, 이를 채워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의 태도에 변화가 없자, 미국에서는 유럽 국가와 함께 강력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피란길 나섰다가 포격에 숨진 일가족
우크라이나 이르핀에서 피란길에 나선 일가족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박격포탄이 떨어지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에 안타깝게 사망하는 민간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이르핀의 도로에서 러시아군이 발사한 박격포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란을 가던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10대 아들, 8살 딸이 즉시 사망하고 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서 이렇게 일가족이 벌써 몇이나 죽었나요?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가족 사망 사건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인들의 분노와 슬픔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3. 전 세계 러시아 규탄 집회 이어져
전 세계 곳곳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우크라인에게 지지를 보내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유럽과 미국, 남미와 아시아 등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전쟁을 멈춰달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약 4만여 명이 전국 119곳에서 집회를 열었고, 수도 파리에서만 시민 1만 6천 명이 바스티유 광장에 모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와 러시아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기본적으로, 푸틴은 국제법을 위반했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했고, 전 세계 민주주의가 우크라이나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서도 반전 시위가 벌어졌고, 아시아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동맹국인 카자흐스탄에서도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려 많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4. 프란치스코 교황, 우크라에 추기경 파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며 추기경 2명을 파견했습니다.
파견된 추기경은 교황청에서 자선 활동을 총괄하는 콘라트 크라예프스키, 그리고 이주, 자선, 정의, 평화 등을 담당하는 마이클 체르니인데요.
교황은 두 추기경이 '전쟁은 미친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교황 자신과 모든 기독교인을 대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음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피와 눈물이 우크라이나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라 죽음과 파괴, 그리고 비참함을 안겨주는 전쟁입니다. 피해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또 러시아의 폭력 중단과 인도주의적 통로 개설, 협상 복귀 등을 촉구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의 추기경 파견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혔습니다.

5. 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최근 중국 광둥성과 산둥성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선보였던 중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하루동안 광둥성과 산둥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각각 173명, 그리고 1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난 달 말 이후 안정세를 유지했는데요.
지난 4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여전히 강경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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