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9일) 대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전투표의 문제점을 교훈 삼아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11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
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면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확진자들의 투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한편,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냉전 시대의 도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상황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제협력을 긴밀히 하면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외교·안보부처와 경제부처 간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고 지혜로운 외교를 펼쳐야 합니다."
또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공급망 불안, 물가상승 등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긴 안목을 갖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문 대통령은 외교, 안보 등 다방면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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