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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는 오는 2010년이면 처음으로 주민 입주가 시작됩니다.

또 2014년까지는 49개의 중앙행정기관이 옮겨가게 됩니다.

연도별 추진계획을 보도합니다.

박영일 기자>

세종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조성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도시조성에 들어갑니다.

우선 2008년 하반기에 청사 건축이 시작되고 2012년부터 행정기관 이전이 3단계에 걸쳐 이뤄집니다.

총 49개 행정기관 가운데 국무조정실과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건교부 등이 2012년에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2단계로 옮겨가고, 2014년까지는 중앙인사위원회와 국정홍보처, 법제처 등의 이전을 끝으로 모두 49곳의 행정기관 이전을 끝마칠 계획입니다.

세종시에서 살게 될 첫 주민은 2010년에 입주를 시작합니다.

세종시 서남부지역에 들어설 `첫마을`이 2009년에 분양을 시작하고, 이듬해인 2010년부터 7천여가구에 달하는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됩니다.

또 행정기관들이 이전함에 따라 2014년까지는 모두 만300여명의 공무원들도 세종시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구축돼 세종시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을 잇는 연결도로가 2012년까지 건설되고, 2017년까지는 공주시와의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도 뚫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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