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전국 1만4천 4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후 4시 현재, 71.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기준, 20대 대선 총선거인 4천419만7천600여 명 가운데 약 3천142만7천 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71.1%의 투표율로 잠정 집계된 겁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대인 36.93%로, 이를 모두 더한 수치입니다.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보다 4%포인트 높습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고, 광주와 전북, 세종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서울은 71.4%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2%로, 이 수치를 넘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투표율은 지난 1997년 치러진 대선으로, 80.7%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이들 유권자는 약 8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5시50분부터, 이 가운데 농어촌지역 교통약자 등은 5시 30분부터 외출이 가능합니다.
외출 시에는 도보나 자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탈 수 없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 사무원에게 신분증과 함께 보건소에서 받은 외출 안내 문자 등을 보여주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들 유권자는 투표를 마치면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확진자 투표가 마무리 된 이후 밤 8시 10분쯤 개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내일 새벽 1시, 늦으면 새벽 4시 전후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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