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치료하는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천113명, 사망은 206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32만 7천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9일)에 이어 이틀 연속 30만 명대 확진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 안에 확진자 수가 정점 구간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1%로 올랐고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4%까지 높아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양한 질환의 확진자가 늘면서 병상 배정이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음압병실에서만 확진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은 효과적이지 않아 일반 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음압실이 아닌 일반 병실이나 수술실에서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지침을 개정했는데요.
오늘(10일) 오전 상급종합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증상이 가벼운 동반 질환자는 일반 병동에서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고요.
더 많은 확진자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의료계에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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