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러, 산부인과·어린이 병원 공습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3.10
미니플레이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산부인과·어린이 병원 공습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민간인 대피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이 포격돼 17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9일 마리우폴에 있는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에 폭탄을 투하해 여성과 어린이 17명이 다쳤습니다.
또 병동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의 계속되는 공습으로 마리우폴에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끊겼고, 지금까지 최소 1천 170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거대한 인도주의적 재앙입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전투기,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요. 민간인을 상대로. 우리 도시를 상대로요. 전 세계가 인도주의적 책임을 지녀야 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까지 공격한 것은 대량 학살의 증거라며 유럽에 대러 제재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2. WHO, 우크라에 지원 물품 81t 전달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81t의 지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WHO는 앞으로도 우크라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외상 환자 150명을 위한 의료용품, 그리고 4만 5천 명의 건강 상태 관리를 위한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400㎥ 규모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WHO는 난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지원할 것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피란민들이 주로 저체온증과 동상, 호흡기 질환, 정신 질환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보건 시설에 물품을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피란민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알렸습니다.

3. 이스라엘 대통령, 14년 만에 터키 방문
이스라엘 대통령이 14년 만에 터키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대사급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 도착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회동했는데요.
이스라엘 지도자가 터키를 방문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녹취> 아이작 헤르조그 / 이스라엘 대통령
"우리는 상호 존중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적절한 제도를 통해 공동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며 서로의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이스라엘 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이 오랫동안 긴장된 양국 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분야 등 상호 관심에 기초해 정치적 대화를 복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저는 에너지와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터키는 그 분야를 수행할 기술과 경험,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터키 이스탄불의 유대인 공동체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4. 107년 전 침몰한 '인듀어런스호' 발견
107년 전 남극해 3,000m 아래로 침몰한 영국 목조선 인듀어런스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해양 고고학자와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탐사팀이 남극 웨들해에서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영국 목조선 '인듀어런스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듀어런스호는 영국의 전설적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탔던 목조선인데요.
대원 27명과 함께 남극대륙 횡단에 도전했던 섀클턴은 1915년 남극 바다에서 난파됐습니다.
당시 섀클턴과 탐사팀은 조난 600여일 만에 구조됐고, 인듀어런스호는 타이타닉호와 함께 '침몰 선박'으로 불렸습니다.
107년 만에 발견된 인듀어런스호는 비교적 상태가 잘 보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