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울진 산불 진화율이 잠정 80%까지 올랐습니다.
당국은 오후부터는 응봉산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울진·삼척 산불이 시작된 지 8일째입니다.
지난 밤사이 산불로 인해 소실 위협을 받던 금강송 군락지에는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산림청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까운 15구역의 주불을 끈 뒤 잔불을 정리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특전사 요원과 해병대원 등 300여 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감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80%로 조금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 화세가 강한 응봉산 지역을 집중 진화할 예정입니다.
울진지역 화선 약 68km 중 7~8km가 응봉산에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진화에 도움이 될 비는 일요일인 13일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울진읍 기준으로 13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14일 오전 1시까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하지만 5mm 안팎의 적은 양이어서 큰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파악된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은 관련 통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전 6시까지 총 2만3천99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울진이 1만8천484ha로 가장 넓은 면적에 피해를 입었고, 삼척도 1천509ha가 불로 인해 소실됐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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