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울진·삼척 산불 진화율이 80%까지 올라갔지만 주불 진화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현재 울진·삼척 산불 진화는 불길이 센 응봉산 일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영향권이 넓은 데다 남아 있던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는 등 주불 진화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울진·삼척 산불 진화율은 80%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산불 피해 현장 방문
(장소: 오늘 낮, 강릉도 강릉시 옥계면)
이러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울진·삼척·강릉·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하는 등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위로를 건내며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힘내시라고... 시장님도 그렇지만 저희들도 운이 나빴다 이렇게는 내버려두지 않을 거예요."
피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고생하셨어요. 수고하셨어요. 힘드실 텐데, 다들 뭐... 이재민들도 계시고 하니까 잘 격려해주시고요. 잘 부탁합니다."
김 총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 소재 군부대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한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김 총리는 특수진화대와 소방관 등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들 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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