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를 막기 위해 진단검사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동네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바로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금까지는 동네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최종 확진이 인정되고 재택치료 대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면서 PCR 검사가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감염 전파 속도에 맞춰 검사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고려해 다음 주 월요일,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동네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결과가 양성이라면 즉시 재택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런 경우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보건소 확진 판정 문자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치료받으면 됩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60세 이상 확진자는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해 먹는 치료제 처방도 바로 받게 됩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합니다.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돼 추가 감염을 선제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춰 코로나19 대응을 일반 의료체계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기저 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확진되면 코로나19 증상이 가벼울 경우,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받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 맞게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오미크론을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무증상, 경증인 경우에는 일반병실 이용을 적극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116명, 사망은 22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8만 2천987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열흘 안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이 기간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최대 37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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