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울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거처 마련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빠르면 2주 뒤에 임시 조립주택 20개 동이 들어설 전망인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울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 조성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피해가 가장 심한 울진군 북면 신화2리에 주택 20개 동이 들어설 수 있는 집터 720㎡가 확보된 가운데 상하수도와 전기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지면 빠르면 2주 뒤에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울진군 해양바이오산업단지에도 임시조립주택 50개 동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재민에게 생계비 등 생활안정비용도 지원합니다.
이재민 생계비 지원
▶ 1인 가구 48만8800원
▶ 4인 가구 130만4900원
생계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1인 가구는 48만8800원, 4인 가구는 130만4900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재민 주거비·구호비 지원
▶ 전파 시 1천600만 원·반파 시 800만 원
▶ 1인당 하루 8천 원
주택이 소실된 이재민을 위해 주거비와 구호비도 지원합니다.
주거비는 주택 전파 시 1천600만 원, 반파 시에는 800만 원을 지급하며, 구호비는 1인당 하루 8천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한 울진 산불은 발생 열흘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72배에 달하는 임야 2만여ha가 불에 탔고, 주택과 창고 등 740여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정밀 조사 뒤 확정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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