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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오는 31일부터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는 31일부터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됩니다.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화이자사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구체적인 접종 대상은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입니다.
주민등록상 대상자는 약 307만 명입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입니다.
다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식약처 허가 기준인 3주 간격으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소아 접종은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동행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추진단은 특히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녹취>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고위험군은 만성 폐, 심장, 간, 신장 질환, 신경근육 질환, 당뇨, 비만, 면역억제제 복용 등의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중인 소아 등이 있겠으며, 이외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12살에서 17살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오늘(14일)부터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이 가능하고, 사전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3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다만 2차 접종을 끝낸 후에 확진된 경우엔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이후부터 3차 접종이 가능하고, 면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62.6%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88.7%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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