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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0년···무역규모 66%·흑자 2배 증가
등록일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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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협상 추진부터 체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미 FTA가 발효된 지 오늘로 10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양국의 무역액은 66% 늘었고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 흑자도 2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건 지난 2003년.
이후 수 차례의 협상과 진통을 겪으며 2007년 타결된 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2년 3월 15일 마침내 발효됐습니다.
10년이 지난 현재 한미 FTA는 두 나라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양국의 상품무역 규모는 10년 새 66% 증가해 미국이 우리 상품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한국의 두번째 무역 상대국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 흑자도 FTA 체결 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10년 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585억 달러에서 959억 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5.5%씩 늘었고 대미 수입액도 433억 달러에서 732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부품, 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이 수출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부품은 지난해 기준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발효 당시 큰 타격이 우려됐던 농축수산물 분야는 오히려 수출이 늘었습니다.
농축산물의 경우 10년 전보다 수출액이 95% 넘게 늘었고 수입액은 약 34% 증가했습니다.
미국 역시 FTA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투자한 누적액은 FTA체결 이후 3배 가까이 증가해 한국 기업의 최대 해외 투자처로 자리잡았고 미국 내 약 9만명 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또 한미 FTA를 계기로 다양한 국내 법률이 개정되면서 제도 간소화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접근성이 나아지고 지식재산권 보호수준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한미 FTA는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에 호혜적으로 작용하며 양적 성장을 이끌어 냈고, 글로벌 핵심 경제의 파트너로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지난 10년 간 양국은 한미 FTA를 발판삼아 경제적 성과를 거뒀지만 세계 시장 변동성과 공급망 위기·디지털 무역, 기후변화 등 새로운 통상의제도 풀어 나가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는 FTA라는 틀을 활용해 무역 시장 확대 뿐 아니라 주요 통상이슈와 새로운 대외경제 질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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