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5일)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틀째 민생 현장을 찾았는데요.
윤 당선인은 이재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세밀하게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윤 당선인, 산불 피해 현장 방문
(장소: 오늘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난 4일 대선 후보 시절 울진을 방문한 지 11일 만입니다.
먼저 윤 당선인은 산림청장과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까맣게 탄 나무를 직접 만져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건 다 죽은 거죠? (네 이것은 살 수가 없는 나무입니다.)"
또 산불현장 이재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세밀하게 더 잘 챙겨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울진의 한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원금 규모를 늘려 복구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주택 복구하시는 데 지장없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정부하고도 잘 협조해가지고 저희가 크게 걱정 안 하시도록 잘하겠습니다."
특히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보상을 공평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공평하게, 많이 피해본 분하고 피해 적은 분하고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이 될 수 있게..."
울진에 있는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윤 당선인은 산불 진압 소방관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고맙고 감사한 뜻에서 이 가게를 직접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울진 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 분 한 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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