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틀째 민생 현장을 찾은 건데요.
윤 당선인은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세밀하게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계속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윤 당선인, 산불 피해 현장 방문
(장소: 어제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난 4일 대선 후보 시절 울진을 방문한 지 11일 만입니다.
먼저 윤 당선인은 산림청장과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까맣게 탄 나무를 직접 만져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건 다 죽은 거죠? (네, 이것은 살 수가 없는 나무입니다.)"
또 산불현장 이재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세밀하게 더 잘 챙겨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울진의 한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원금 규모를 늘려 복구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주택 복구하시는 데 지장 없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정부하고도 잘 협조해가지고 저희가 크게 걱정 안 하시도록 잘하겠습니다."
특히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보상을 공평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공평하게, 많이 피해본 분하고 피해 적은 분하고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이 될 수 있게..."
울진에 있는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윤 당선인은 산불 진압 소방관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고맙고 감사한 뜻에서 이 가게를 직접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울진 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 분 한 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883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연기···"일정 다시 논의" 01:29
- 울진 산불 현장 방문···"세밀하게 잘 챙길 것" 02:11
- 강석훈·김현숙 정책특보···장성민 정무특보 임명 00:29
- 코로나19 공보의 배치···취약지 환자 진료 02:10
- 합참 "北, 순안서 미상발사체 발사했으나 실패" 00:31
- 2월 취업자 전년 동월 대비 103만 명 증가 00:22
- "새 정부 인수인계 철저"···고교학점제 기준 학칙 규정 02:46
- 한미 FTA 10년···무역규모 66%·흑자 2배 증가 02:53
- 정부, 우크라이나에 방탄헬멧 등 10억 상당 지원 02:17
- 현대·기아·포르쉐 등 9만2450대 결함 리콜 00:31
- 비건 화장품이 뜬다···동물성분·동물 실험 NO [S&News] 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