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 명 넘게 발생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유행의 정점 구간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윤세라 앵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내일 오전 발표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천159명, 사망은 42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62만 1천328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숨은 감염자가 대거 반영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까지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도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월 1.5%에 불과했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비중은 2월 17%, 이달 26%까지 확대됐습니다.
단,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외 보건기관 분석을 보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일반 오미크론과 비교해 중증도나 입원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정점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확진자가 예상보다 급증하면서 정점 구간은 다소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지금 정점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그 예측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환자 발생 규모나 정점 구간이 얼마나 길어질지에 대해선 조금 더 계산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2~3주 안에 최다 수준까지 늘어납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와 사망을 최소화하면서 이번 고비를 넘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밤 11시 영업, 사적 모임 6명으로 제한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정부가 각계 의견을 모아 논의 중인 거리두기 조정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정돼 오전 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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