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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수석대표회담이 20일 오전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북핵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등 2단계 조치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베이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네, 6자회담이 20일 오전 의장국인 중국이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리죠?

A>네, 중국은 20일 오전까지 합의된 내용을 요약해 의장 성명을 발표하고 회담을 마칠 예정입니다.

회담 이튿날인 19일은 북핵 불능화 문제에 대한 좀더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구체적인 시간표는 합의되지 않았지만 6자회담 참가국들은 우선 다음달 3개 실무그룹 회의를 여는 방안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다음달에 우선 가동되는 실무그룹 회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어네지 지원, 그리고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등 3개입니다.

이에따라 불능화와 상응 조치의 추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실무 그룹회의와 차기 6자회담에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6개국은 당초 이번 수석대표회담에서 특정시점을 불능화 시한으로 설정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했지만 세부사안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시한 설정을 미루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본부장은 시한을 설정하는 것에 대해 워낙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 이번에 합의하기는 어렵겠지만 성과를 만드는데 기초가 될 수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다음 6자회담에서는 이정표에 합의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6개국은 또 9월 중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2.13합의 이행 2단계에 대한 실천의지를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등을 논의할 포럼을 구성하는 것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6자회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진전이 이뤄진 협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대체로 긍정적인 협상이었으며 20일 의장성명 형식으로 결과가 나오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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