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을 우선 확충하고, 한정된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중증 병상 퇴실 절차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만 7천17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49명, 사망은 301명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늘면서 의료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은 66.5%로 빠르게 찼고, 광주와 전남, 경남 등 일부 지역은 가동률 90%로 포화 상태에 달한 상황입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비수도권에서) 특별히 병상 가동률이 높은 지역은 그 옆의 지역까지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급적 가까운 지역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병상 효율화 부분도 검토할 것이고요."
방역당국은 병상 가동률이 높은 중환자 병상과 준중증 병상을 우선 확충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중환자 병상에서 다른 병실로 이동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권고 절차 없이 퇴실 명령이 내려집니다.
앞서 네 단계로 닷새가 소요됐던 퇴실 절차를 3단계로 생략해 사흘 안에 마무리하기로 한 겁니다.
격리 환자의 병실 이동 조치도 강화합니다.
중증 병상은 격리해제자 대상 전원 명령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도 집에서 비대면 진료나 전화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재택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결핵이나 홍역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등급 조정이 전반적인 감염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급이 조정되면 관리 수준은 어떻게 정할지 등 다양한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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