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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예고하는 검은 연기 - 임실 민간인 희생 사건
등록일 :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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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록(76) / 아버지 희생
- 폐금광에서 사망한 아버지 서상호.
# 낮에는 군인에게 밤에는 빨치산을 피해다녔던 아버지.
청웅면 옥석리에서 주막을 했던 할머니. 비교적 잘 살던 편인 아버지는 빨치산 피해 폐금광에 들어갔다가 희생
#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할머니는 초등학교에 끌려서 구타를 당하기도 함
# 이후 마을을 떠나 힘든 세월을 보낸 서창록 씨.

최정근(76), 최원주(82) / 아버지, 큰 형 희생
- 폐금광에 숨었다가 질식사한 큰 형과 아버지
# 1951년 음력 2월, 군인과 빨치산을 피해 폐금광에 숨었던 아버지와 큰 형.
# 폐금광에 연기로 질식사한 후 동네 외가 할아버지 2명이 아버지와 큰 형 시신 수습.
# 아버지와 큰 형 앞산에 매장하고 뒤에 청운면 소재지 앞산에 모심.
# 당시 경찰의 진술에 의하면 마을 폐광굴에서 희생된 사람이 600여 명이 된다고 추정.

박창연(78) / 아버지 희생
- 폐금광에서 희생된 아버지
#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3형제와 함께 청웅면 석두리 거주
# 폐금광으로 피난을 갔던 아버지는 경찰 등이 3일 연속 피우는 연기에 질식
# 당시 이웃에 살던 외삼촌이 아버지 시신을 수습해서 주변에 매장
# 할머니 역시 피난길에 동생을 업고 가다 군인 총에 맞아 사망.

정상윤(81) / 아버지 희생
- 임실경찰서로 끌려간 후 희생된 아버지
# 젊었을 때 이장을 하며 마을에서 똑똑했던 아버지.
# 1950년 음력 11월경 갑자기 동네에서 7~8명이 임실경찰서로 끌려간 후 유치장 감금
# 며칠 정도 구금돼 있다가 마을 골짜기 어귀에서 희생됨.
# 당시 군인들이 마을에 불을 질러서 집이 불타서 이후에 생활하기 힘들었음

이영희(79) / 아버지 희생
- 남산폐금광에서 희생된 아버지
# 청웅초등학교를 나와 농사를 짓고 살았던 아버지. 머리가 좋아서 금광 관련 일을 했고 체격이 좋아서 마을 일을 많이 도왔다. 마을 분위기를 알고 폐금광에 피신해 있다가 사망.
# 할아버지, 어머니 등이 직접 굴 안으로 들어가서 시신 수습
# 아버지가 폐금광에 일찍 들어가 있다가 중간에 나왔을 때 진달래꽃을 가져다 준 기억이 진하게 남은 이영희 씨.
# 아버지가 좌익 관련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숨죽이며 힘들게 살아왔던 영희 씨.

이석숭(85) / 아버지 희생
- 덕치물우리에서 빨치산에 희생된 아버지
# 마을에서 이장을 맡았던 아버지는 사람들 자수 시키려고 노력했었음
# 1951년 양력 1월경 석두리 친구집에서 다른 친구와 함께 잠을 자다가 경찰에게 연행
# 할아버지, 당숙부가 아버지 희생된 덕치물우리에 가서 시신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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