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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고
등록일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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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여행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의 교통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모두 1160만명.

하지만 최근의 캄보디아 항공기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행사들은 저마다 저가의 패키지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항공운임에도 못미치는 닷새에 2,30만원대 동남아 여행, 신문을 통해 소개되는 여행상품에는 관광코스와 출발일, 가격 등만 소개되어 있어 현지에서의 교통이나 숙박 등급 등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부는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에게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아시아 주요국가의 최근 5년동안 철도, 항공 사고 이력을 조사해 교통 안전성을 공개했습니다.

이집트의 경우 전세 항공편인 로터스항공과 카이로 항공 등이 기종 노후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열차 또한 카이로-룩소 구간과 아스완 구간은 객차와 선로 등이 오래돼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의 가루다항공과 만달라 에어, 네팔의 샹그릴라 에어가 추락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의 택시는 안전장치가 미흡하고 시외버스도 고장이 많으며 필리핀의 지프니나 트라이시클 등 현지 운송수단도 낡은데다 안전장치가 없어서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여행사가 내놓는 해외여행 상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여행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쇼핑이나 옵션의 내용이 불명확하거나 과다하게 포함된 경우, 유류할증료나 공항세, 가이드 팁 등기본 여행경비 이외의 금액이 불분명하거나 심하게 높은 상품.

또 호텔명이나 등급이 불분명하거나 교통수단을 이동경로 별로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상품은 안전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쇼핑이 의무적으로 포함되어 있거나 옵션이 많은 여행 상품은 가려서 선택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문화부는 이밖에 최근 중동이나 남미, 아프리카 등의 여행도 늘고 있어 이들 지역의 교통 안전성 등에 대해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며 여행사 안전수칙과 유의사항이 포함된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제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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