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가 제시한 항복 조건에 '단호한 거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번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내 공급망에 타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최근 설립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인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국방관리센터가 우크라이나 군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투항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해안을 봉쇄하기 위해 주변 도시들에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거듭 대화를 촉구하면서 대화에 실패하면 제3차 세계대전도 각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공급망 위기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을 확대합니다.
지난달 출범한 국내 첫 글로벌 공급망 이슈 전문 분석기관인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의 협력기관을 기존 12곳에서 29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공급망 관련 전문 분석지인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발간해 10만 개 이상의 기업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뉴스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관련 지식과 품목 분석, 전문가 의견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분석센터가 원자재부터 부품, 유통까지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조상현 /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장
"우리 수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원재료 수입에 대한 차질과 공급 상황에 대한 이슈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체적인 공급망 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울러 최근 중국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공급망 애로 해소 창구로 지정해 우리 기업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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