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당선 후 처음으로 경제 단체장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윤 당선인은 기업이 더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일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경제6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
(장소: 어제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오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가 탈바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인프라를 만들고, 기업이 앞장서 일자리를 만들며 투자하는 것이 나라의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즘 전쟁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기업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기업이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소득 자산 격차 등 양극화 심화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고착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 같은 사회 구조 탈피를 위해 국가의 도약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은 경제적 자유와 평등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상식적인 부분들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당선인에게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우리나라는 기업 규제가 너무 많아 기업 활동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신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해 규제 개혁이 시급합니다."

또 노동 개혁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민간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윤 당선인은 그간 기업의 고충에 대해 새 정부는 상식에 맞춰 바꿔나가겠다면서, 기업인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언제든 직접 전화 통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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