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윤세라 앵커>
오는 11월 17일에 시행될 대학수학 능력시험은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지는데요.
출제 오류를 막기 위한 개선안도 마련됐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7일 목요일에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9일에 통지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능도 문과와 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집니다.
이에 따라 국어와 수학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뉩니다.
국어영역은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합니다.
수학영역도 공통과목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절대 평가로 진행됩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수능 출제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0%로 유지됩니다.
EBS 교재 지문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이 적용됩니다.

녹취> 이규민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 연계를 유지하고,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생명과학Ⅱ 문항 출제 오류로 마련된 수능 출제와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됩니다.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새로 만들고, 검토 자문위원은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늘립니다.
문항 출제 기간은 36일에서 38일로 이틀 늘어나고, 이의 심사 기간은 12일에서 13일로 하루 더 연장됩니다.
이의신청이 많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이의심사 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고, 소수의견에 대한 재검증 절차도 신설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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