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유행이 본격적인 감소 국면으로 전환될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104명, 사망은 38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35만 3천9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국내 확진자 수가 36만 명 넘게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매주 큰 폭으로 늘던 증가세가 지난 주말부터 정체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유행이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감소 국면으로 전환할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중반부터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늘기 때문에 지난주와 비교해 증가 추이가 어떤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일단 확진자 수가 감소 국면으로 들어가는지는 이번 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점이 형성됐다고 가정한다면 그 이후에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인지, 완만하게 나타날 것인지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유행 정점 이후에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위중증 환자가 2천 명 안팎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의료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7.8%까지 상승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은 관리 범위 안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 증가로 장례 절차 진행의 불편이 커지면서 화장 여력과 안치 공간을 늘리기 위한 추가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전국 60개 화장 시설에 적용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전국 지자체 장례식장 1천136곳 전체에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를 수용하도록 요청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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