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기자>
#조수석 등받이 각도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할 때, 특히 운전석 옆 조수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꿀잠 자보신 경우, 많이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것이 당장에는 편할지 몰라도, 만일에 사고가 날 경우 치명적이라는 사실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얼마 전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공동으로 차량 충돌시험을 한 결과 좌석을 눕힌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났을 경우 상해 위험도 크게 증가 했는데요.
좌석 등받이를 누운 상태인 38도로 기울였을 때 신체 부위에 미치는 충격량인 상해 값이 정상 착석 자세와 비교해 목은 무려 50배 더 높았고요.
뇌 손상과 두개골 골절 위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탑승자의 누운 자세에서는 안전띠를 맸더라도 사고가 났을 때 몸과 안전띠 사이의 공간이 생겨 몸이 안전띠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기도 했는데요.
달리는 차 안에서의 꿀잠도 좋지만, 생명을 지키는 바른 자세가 더 좋지 않을까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이번에는 자동차 보험료 관련 소식입니다.
다음 달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내려간다고 하는데요.
인하율은 1.2%에서 최대 1.4%까지.
그럼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19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도 덩달아 줄면서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사들의 실적도 역대 최대라고 하네요.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대형 보험사 5곳이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2년 만이라고 하네요.
#민간 소형발사체 육성
과거 국가 주도의 우주 산업이 이제는 민간 기업에도 개방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죠.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물론 영국과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 기업이 우주 산업 시장에 진출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정부도 민간 주도형 소형발사체 산업을 키우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형위성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중대형 발사체보다 적합성과 경제성이 큰 소형발사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역시 소형 위성의 발사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발사체가 없어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일정이 정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278억 원을 투입해 민간업체들의 2단형 소형발사체 개발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인데요.
지난해 발사된 누리호에 장착되기도 했던 75톤 엔진을 활용하고, 민간 업체들의 기술 이전을 통해 자체 소형 엔진을 개발한 뒤 이를 결합한 2단형 소형발사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과기부는 이 사업으로 국내 민간 업체가 한국형 스페이스X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까지 공모 사업에 참여할 3개 업체를 선정해 소형 엔진을 설계 제작하도록 지원하고 이 가운데 최종 1개 업체를 뽑아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30년까지 예정된 공공위성 발사는 170기.
순조롭게 이뤄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형발사체 개발이 필수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업으로 우리의 우주개발 역량이 더욱 커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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