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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절반 완치
등록일 :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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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환자의 생존율은 46.3%로, 암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해림 기자>

사망 순위 1위로 꼽히는 암.

이제는 암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완치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93년부터 2002년까지 발생한 암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98년 이후, 암환자의 생존율은 46.3%로 93년부터 97년까지의 생존율 41.7%보다 약 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적극적인 암 조기검진사업과 국내 암 치료 기술의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갑상샘암의 생존율이 95%로 가장 높고, 유방, 자궁경부, 대장암의 생존율도 절반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반면, 간과 폐, 췌장암은 생존율이 10% 안팎으로, 열명 중 한명만이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달리 암 발생은 여전히 증가추세로, 99년 약 10만 명에서 2002년에 약 11만 6천여명이 암에 걸려 15%가 늘었습니다.

또, 평균 수명에 이르기까지 남자는 27.7%, 여자는 22.2%가 암에 걸려 남자는 4명 중 한 명, 여자는 5명 중 한 명 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에 걸리는 종류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남자는 위, 폐, 간, 대장, 방광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여자는 위, 유방, 대장, 자궁경부, 폐암의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를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암 예방 및 검진사업과 맞춤형 서비스 등 정부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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