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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PEF 참여 조율···CPTPP 보완대책 점검
등록일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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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가 미국 주도로 구상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최근 국제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무역규모 8위에 올라선 한국은 이 같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오늘 오전)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주요 경제안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참여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IPEF는 미국의 주도로 구상중인 역내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로 지난해 10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공개했습니다.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참여 국가들 가운데 무역, 디지털 경제기술 표준, 공급망 안정성 등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에 IPEF 참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적 효과,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참여 문제를 점검했다며 4월 초 정부의 세부 입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 동반자 협정, CPTPP 가입 신청 관련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내일 공청회를 열어 CPTPP 가입 시 경제효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 보완대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해운 항공분야 영향도 점검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특히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여파로 해운 항공을 통한 물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수출입 물류 지원,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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