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감소하는 가운데, 성착취물 제작 등 디지털 성범죄는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채팅 등 온라인을 매개로 시작된 디지털 성범죄가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 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분석한 겁니다.
2020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2천607명으로 전년보다 5.3% 줄었습니다.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제추행이 1천174명,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강간 20.3%, 성매수 6.4%, 유사강간 6.3% 등 순이었습니다.
강간이나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자는 전년보다 10.6%, 피해자는 전년보다 12.9% 감소했습니다.
반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등 범죄자와 피해자는 전년보다 각각 61.9%, 79.6% 증가했습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평균 나이는 34.2세로 대다수가 남성이었습니다.
특히 성매매 강요 범죄자 평균 나이는 19.3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피해자 평균 나이는 14세로 지난 2017년 14.6세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가 있는 아동·청소년은 3.7%, 피해 당시 가출 상태였던 아동·청소년은 2.8%였습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10명 중 6명은 가족이나 친척을 포함한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매수와 성착취물 제작 등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각각 86.5%, 71.3%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최성지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볼 때 특징적인 것은 온라인을 매개로 시작된 디지털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강간이나 성매수 등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최종심 선고 결과를 보면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절반가량이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한편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3년 8.9개월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성착취물 제작 등으로 기소된 범죄자 평균 형량은 3년 3.7개월로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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