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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정권 인수를 위한 업무보고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현황 점검과 함께 당선인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오늘(24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기획재정부·외교부 등 주요 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당초 법무부의 업무보고도 오늘 (24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연기됐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법무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 윤 당선인의 공약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업무보고를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업무보고에서는 당선인의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독자적 예산편성권 등 사법 공약이 언급됐습니다.
대검찰청 또한, 이에 깊이 공감하고 인수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안정을 위한 서민물가 안정 대책 등이 논의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은 기재부에 코로나로 인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조속히 추경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고용노동부 보고에선, 일자리 사업 개편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현장 우려사항 등을 점검했습니다.
경제2분과의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는 방역조치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 보상과 피해회복 긴급 지원 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윤 당선인의 벤처지원 강화 의지를 반영한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등도 의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진현기)
이 같은 업무보고 절차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정권 인수를 위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수위는 내일 국토부·국정원·감사원 등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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