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日, 北 ICBM 발사에 제재 검토
일본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발전해 위협 수준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니키 마코토 / 日 방위성 부대신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사회가 대응 중인 상태에서도 ICBM을 발사해 국제사회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앞으로 미국,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제대로 협력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2. 우크라-러시아, 개전 후 첫 포로 맞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군 포로를 맞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현지시간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쟁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며 "붙잡힌 러시아군 10명을 돌려주고, 우리 군인 10명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한 11명의 러시아 민간인 선원과 러시아 측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민간 선박 승무원 19명을 맞교환한 사실도 알렸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이날 오후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군 점령 지역에서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증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자행한 고문을 비난하며 국제사법재판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IEA, 비축유 방출 공식 승인
국제에너지기구 IEA 각료회의에서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IEA는 총 6천만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현지시간 23일과 24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각료회의를 열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총 6천만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브라질과 캐나다는 각각 올해 말까지 자국의 석유 생산량을 하루 30만배럴 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니퍼 그랜홈 / 미 에너지부 장관
"우리는 (에너지)공급을 늘릴 수 있는 효율적인 조치를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그 조치를 가속화할 방법을 찾는 데 단결했습니다."
더불어 각료회의 참여국들은 에너지 안보 보장 노력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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