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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9일도 핵시설 불능화 등에 대해 집중 협의했습니다.

당초 19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일각에서는 회담 연장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Q1>오전 회담이 끝나고 현재 6자회담 수석대표들 간에 양자회담이 열리고 있다고요?

A>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열린 전체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양자협의로 전환해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공식 브리핑이 없어, 오전 회담 논의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2.13 합의에 따른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등 2단계 조치를 집중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수석대표들은 특히 핵불능화 일정을 집중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불능화 종료시점까지 북한이 받게 될 중유 95만톤 상당의 상응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현재 논의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회기가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19일 안에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던 6자회담 의장성명도 하루 더 연기될 전망입니다.

한편 6자회담 참가국들은 현재 회의 결과물을 토대로 의장 성명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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