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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돈바스 타협 원해···중립국화 논의 가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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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돈바스 타협 원해···중립국화 논의 가능"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문제에 대해 타협하기를 원하며 우크라이나의 중립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언론에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영토 문제에 대해 양보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 보장과 중립국화, 비핵화 문제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는 제3자가 보장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안전 보장과 중립국화, 우크라이나의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비무장화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만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번 주 초 터키에서 5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나토 가입국이지만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가 중재를 자처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 '푸틴 퇴진' 바이든 발언에 유럽 각국 찬반 갈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 이상 권력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접경 폴란드를 찾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설 도중 갑자기 원고에 없던 말을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다른 미래, 민주주의에 기반한 밝은 미래를 갖게 될 겁니다. 푸틴은 더 이상 권력을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곧바로 미국이 러시아 정권 교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랐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푸틴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겠다는 게 아니라 푸틴에게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권한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멈춰 세우려면 단어 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외교적 수단을 통해 러시아군을 완전히 철수 시켜야 합니다. 말로나 행동으로나 긴장을 고조해서는 안 됩니다."

또 영국과 독일도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현명치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호의적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이 푸틴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3. 미얀마 군부, 작년 160명 학살 이어 "올해 반군부세력 전멸" 공언
쿠데타로 1년 넘게 집권 중인 미얀마 군부가 반군부 세력을 전멸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는 탱크와 장갑차, 군용기를 대량으로 선보이고 80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는데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테러 집단과 협상하지 않고 끝까지 섬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는 반군부진영의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와 의회격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 그리고 시민군인 ‘시민방위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녹취> 민 아웅 흘라잉 /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테러 집단을 비롯해 지지 세력과는 절대로 협상할 생각이 없으며, 끝까지 전멸시킬 것입니다."

외신은 쿠데타 수장이 반군부 진영의 섬멸을 공언하면서 향후 미얀마군의 공세가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특히 1년 전 이날 쿠데타 군부가 반군부 시위에 나선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아동을 포함한 16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외신에 따르면 14개월 동안 쿠데타가 이어지며 군부의 유혈 탄압으로 약 170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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