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다음은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체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데요.
중대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7천213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273명, 사망은 2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지난 주 49만 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었고, 지난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도 확진자 수가 2만여 명 감소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인 BA.2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데다,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한 감소세로 돌아섰는지는 좀 더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유행이 정점을 찍은 2~3주 후 본격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부분입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과 사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관리군 환자 158만 명 대상 전화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원을 9천130곳까지 늘리고, 재택치료자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는 263곳까지 확보했습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도 확대합니다.
다음 달 말까지 먹는 치료제 46만 명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요.
백신 접종만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 대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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