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환자는 당분간 늘다가 다음 달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확진자 수가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8만7천213명.
지난 주 같은 요일 (20만 9천여 명)보다 2만여 명 축소된 규모입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1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까지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49만 명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 7천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으면 2~3주 후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273명, 사망은 2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최대 1천680명까지 늘어나다 다음 달이 되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 위험도도 아직까진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4주 연속 '매우 높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현재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 조기진단·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의 접종과 조기진단·치료체계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확진자도 동네 모든 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상 의료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자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을 모든 병원과 의원으로 확대하고, 절차도 간소화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당국은 일반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19 진료가 이뤄지도록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면 진료 일상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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