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8일)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50조 추경'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 춘추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해 만납니다.
청와대 측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당선인 측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동석합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대통령 선거 이후 19일 만이자 지난 16일 '회동 무산' 이후 12일 만인데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의 첫 회동 중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겁니다.
지난 16일 회동 무산 이후,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의 실무협상이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다시 일정과 장소를 조율했고, 어제(27일) 두 사람의 회동이 전격적으로 발표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났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윤 당선인이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하면서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사전에 정한 의제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예정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화 주제도 주목되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고 갈까요?
문기혁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지만, 대화 중에서 각종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도 오늘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제가 특별히 없다면서도 민생, 안보 현안은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선 우선,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코로나 보상 등을 위한 '50조 추경'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은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지만 특히 국민께 약속드린 손실보상을 위해 청와대 협조를 요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그대로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윤 당선인 측은 무산됐던 '지난 회동' 발표 당시에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구상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당선인은 직접 브리핑을 열어 취임하자마자 '용산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청와대는 안보공백과 혼란 이유로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함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안보 현안도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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