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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피란민, 코로나19·각종 질병 노출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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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피란민, 코로나19·각종 질병 노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인들이 코로나19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또 좁은 곳에 모여 생활하면서 소아마비나 홍역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의 비중은 35%, 1차 접종자도 36%에 불과합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향을 잃고 열악한 대피소에서 집단 생활을 하면서 코로나19등 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뿐만이 아닙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에 따르면 피란민들은 소아마비와 홍역, 정신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된 상태인데요.
특히 소아마비의 경우 구강 분비물을 통해 퍼지는데, 위생이 열악한 지하실이나 지하철역에 숨어지내는 경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임스 엘더 / UNICEF 대변인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상황이 매우 걱정됩니다. 2백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해요. 학교도 필요하고, 또 질병 치료 지원도 필요합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국들에게 백신 접종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적절한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2.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출 8개월 만에 최소
주요 석유업체들과 거래상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기피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출이 8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출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8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출 규모는 하루 214만배럴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주인 2월 21일에서 27일 주간보다 38.2% 줄어든 수치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세계 3대 산유국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감소에 따라 에너지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응책들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녹취> 파티 피롤 / IEA 사무총장
"우리는 중동, 중남미, 아시아의 생산국들과 러시아산 원유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시장에 더 많은 석유를 공급하도록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감소 규모가 다음 달에는 하루 300만배럴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 이탈리아, 극심한 가뭄
최근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아름다웠던 호수가 메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 주에 있는 체레솔레 인공호수의 모습입니다.
푸른 색의 물결이 아름다웠던 이 곳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상 기후로 눈이 평년보다 적게 내렸고, 겨울 내내 기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우로 더바노 / 체레솔레 레알레 부시장
"이렇게 계속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 이 인공호수는 수력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호수이기 때문에 전력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평야 경작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수가 바닥을 드러낸 건 1925년에 호수가 생긴 이래 처음인데요.
앞으로도 가뭄이 계속된다면 호수에서 물을 끌어다 쓰던 주변 지역에도 큰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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